[성신여자대학교 캠퍼스타운 스타트업 CEO] 오브제 디자인 및 제품을 설계하는 스타트업 ‘디이랩’

입력 2023-12-28 16:34   수정 2023-12-28 16:35



[한경잡앤조이=이진호 기자] “디오브제(DE OBJET)는 'Form follows fun' 명제 아래 사물을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고 자유분방한 존재로 표현하고자 합니다. 육안으로 찾기 힘든 자연의 비가시적 구조와 패턴들을 사물 또는 공간에 투영해 일상 속 유쾌한 감정을 전달합니다. 다양한 소재와 주제로 정제되지 않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형태를 탐구하며 작업하고 있습니다.”

디이랩은 디자인 및 제품을 설계하는 스타트업이다. 이준수 대표(36)가 2022년 7월에 설립했다.

대표 아이템 위글(WIGGLE) 시리즈는 책상 위에 공간을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는 책꽂이 오브제다. “날카로운 직선에서 벗어나 자유 곡선으로 변화하는 과정을 담아낸 오브제로 사무공간에 변화를 주고자 탄생했습니다. 디자인 변형과정에서 나온 은유적인 형상은 시각적 즐거움을 주고 공간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주는 리빙 아이템입니다.”

이 대표는 “기성 제품의 획일화된 디자인이 아닌 다양한 방식의 디자인 접근법으로 도출되는 독특한 형태 그리고 내재된 기능성은 점차 소비자 주도형으로 바뀌는 시대에 상호작용이 가능한 아이템”이라고 강조했다.

“때론 예술 오브제로 또는 기능적 제품으로 작용하는 아이템은 실생활에서 꽤 흥미진진한 감정적 교류가 가능하다고 생각됩니다.”

제품은 온라인 편집숍과 자체 쇼핑몰 그리고 SNS로 마케팅 및 판매하고 있다. 이 대표는 “현재 브랜드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정립하는 첫 과정으로 브랜드의 방향성을 확고하게 수립 후 투자 유치 계획이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어떻게 창업하게 됐을까. “건축을 전공했고 공예 아트 작가 활동을 하던 중 제품 디자인뿐만 아니라 가구 디자인, 인테리어, 조형물들 다양한 스케일과 범위로 접근할 수 있다고 판단해 창업하게 됐습니다.”

창업 후 이 대표는 “꾸준히 찾아주는 소비자들이 있다는 것 자체가 큰 보람”이라며 “더 재밌고 즐거울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 큰 원동력이 된다”고 말했다.

디이랩은 아이템을 인정받아 성신여자대학교 캠퍼스타운 창업팀에 선정됐다.

이 대표는 “캠퍼스타운 사업은 창업팀에 도움이 될 만한 컨퍼런스, 마케팅 강연 그리고 박람회 참가 기회 등을 제공한다”며 “창업팀의 모임으로 교류를 증대시켜줘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 대표는 “가능한 많은 제품군을 확보하고 싶다”며 “집, 회사, 학교 또는 공공장소, 상업시설 등에서 사람의 손이 닿거나 공간을 가꾸는 제품들을 유쾌한 디자인으로 풀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설립일 : 2022년 7월
주요사업 : 디자인 및 제품설계
성과 : 성신여자대학교 캠퍼스타운 창업팀 선정


jinho23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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